게임 속으로 진입해 조각난 기억을 수집하는 서사를 기반으로, 흩어진 기억의 파편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종이 질감의 콜라주 방식을 채택하고, 디지털 이미지가 아닌 실제 종이를 오려 붙이는 물리적 작업을 진행한 뒤 이를 촬영하여 영상 소스로 구성하였다.
손으로 만든 흔적과 물성을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기억이 가진 불완전함과 왜곡된 감각을 드러내고자 했다.
또한 3면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파편화된 이미지들이 공간 전체에 분산·확장되며 기억의 조각들이 관객을 둘러싸는 구조로 설계하였다.